위클리 큐레이션

위클리 큐레이션 — 이번 주 공간·AI·AI GRAPHICS 주목 5가지 (Future City)

This week: 5 things I'm watching — AI workflows, generative facades, AR exhibitions, sensor-driven immersive spaces, and Gaussian Splatting for heritage preservation.

전시와 공간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반복해서 확인한 게 있다. 기술이 바뀌는 속도보다, 그 기술을 현장에 붙이는 판단이 훨씬 늦게 따라온다.

이번 주 주목한 5가지를 그 관점에서 정리했다.

① 1인 디렉터의 AI 워크플로 기획부터 시안, 납품까지 혼자 돌리는 흐름이 실제로 구현되고 있다. 도구의 양이 아니라, 어느 단계에서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역량이 됐다.

② AI 생성형 미디어 파사드 건물 외벽 영상이 실시간으로 생성된다. 사전 제작·납품 구조가 익숙했던 업계 입장에서, 이건 단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운영 모델의 전환이다.

③ AR 전시 콘텐츠 물리 설치 없이 공간에 레이어를 얹는다. 예산·공간 제약이 큰 지자체·공공 전시 기획자에게 지금 당장 실용적인 선택지다.

④ 디지털 아쿠아리움 — 센서 연동 인터랙티브 관람객의 움직임에 콘텐츠가 반응한다. 실제 운영 경험상 이 반응의 자연스러움이 체류 시간과 입소문을 결정한다. 기술 완성도보다 감도 설계가 먼저다.

⑤ 가우시안 스플래팅으로 문화재 3D 캡처 촬영만으로 고해상도 3D 모델이 만들어진다. 국가유산 AI GRAPHICS를 다뤄보면서 느낀 건, 원본 데이터 품질이 이후 모든 콘텐츠 활용의 한계를 정한다는 점이다. 이 기술은 그 한계를 크게 밀어올린다.

다섯 가지 모두 '도구'지만, 현장에서 의미 있는 건 도구가 아니라 그걸 어떤 판단으로 쓰느냐다. 비슷한 방향을 고민하는 기획자·디렉터와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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