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이제스트도시의 밤

홍콩 M+ — 미술관은 밤에 도시로 나온다

미술관은 문 안에서만 작동할까. 홍콩 M+는 건물의 외벽을 도시를 향한 전시 화면으로 쓴다.

「도시의 밤」001 · 홍콩 M+

미술관은 문 안에서만 작동할까. 홍콩 M+는 건물의 외벽을 도시를 향한 전시 화면으로 쓴다.

벽에 프로젝터를 쏘는 방식이 아니다. 세라믹 루버 안에 LED를 넣어 건축 외피와 화면을 겹쳤다. 공식 안내에 따르면 항구 건너 약 1.5km 거리에서도 볼 수 있다.

내가 주목한 역할은 관람 공간의 확장이다. 미술관에 들어가지 않아도 수변을 걷거나 항구를 건너는 일상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다.

다만 역할과 성과는 구분해야 한다. 관광객이나 주변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다.

운영에는 끝나는 시간도 있다. M+는 빛공해와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매일 밤 10시 이후 파사드를 끈다고 밝힌다.

도시를 더 밝히는 것보다, 도시 안에서 예술을 만나는 자리를 넓히는 방식. 첫 번째 기록은 여기에 남긴다.

자료: M+ 공식 안내·iart 프로젝트 설명 / 확인 2026.10.16 https://www.mplus.org.hk/en/mplus-facade https://iart.ch/en/work/mplus

사진: Lord Jaraxxus / Wikimedia Commons / CC BY-SA 4.0 https://commons.wikimedia.org/?curid=112858085 https://commons.wikimedia.org/?curid=114521963 2021년 촬영 아카이브. 현재 상영작의 실황이 아닙니다. 크롭·텍스트·영상 편집을 적용했습니다. 사진 편집물과 해설 영상도 CC BY-SA 4.0으로 제공합니다. https://creativecommons.org/licenses/by-sa/4.0/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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